탐정사무소

최근 의사·변호사·세무사·회계사 등 30대 고소득 전문직의 거액 대출을 통한 강남 아파트 매수세는 약 5년 전 열풍이 불었던 '영끌 매수'와는 성격이 다르다. 당시 30대는 소득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지역 중저가 아파트를 사들였다. 반면 최근 30대의 서울 아파트 구매는 높은 소득을 기반으로 대출을 크게 일으켜 강남3구와 용산구 등 핵심지에 단번에 진입하는 점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을 대출 여력과 능력을 동일시하는 30대의 '친(親)대출' 성향과 수년간 이어진 '똘똘한 한 채' 선호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한다. 이들 계층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면서 서울 상급지 위주로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띠는 모습이다. 26일 매일경제신문이 올 3월부터 최근까지 강남3구와 용산구